차은택, 연출한 뮤직비디오 보니..."차은택에게 가수 스케줄 맞출 정도"

(사진=SBS '한밤' 캡처)
(사진=SBS '한밤' 캡처)

차은택 전 창조경제추진단장이 검찰에 징역 5년의 실형을 구형받은 가운데 과거 연출한 뮤직비디오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해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차은택 감독의 몰락에 대해 집중 조명하며 과거 연출한 작품들에 대해 언급했다.

차은택은 1997년 가수 이민규의 ‘아가씨’로 연출을 시작했으며 이후 가수 이승환의 ‘애원’, ‘당부’ 등을 통해 실력 있는 감독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이승환의 ‘당부’는 뮤직비디오 감독으로서의 그의 입지를 자리매김한 작품으로 호평을 받았다.

이후 차은택은 2001년 브라운 아이즈 ‘벌써 일 년’, 조수미 ‘나 가거든’, 왁스 ‘화장을 고치고’, 조성모 ‘Never’, 2002년 더 네임 ‘The Name’ 등 다양한 히트곡들의 뮤직비디오들을 연출했다.

방송에서 한 연예부 기자는 “차은택 감독의 스케줄에 맞춰서 뮤직비디오를 찍는 경우도 있을 정도였다. 그와 뮤직비디오를 찍지 않은 가수는 흔치 않았다”라고 전했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