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라, 어딘가 익숙하다 했더니 '런닝맨'에 나왔네…"나는 노바보입니다" 무슨 말?

사진=SBS캡쳐
사진=SBS캡쳐

에브라가 화제가 된 가운데, 그가 과거 박지성 선수와 함께 국내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한 게 재조명됐다.
 
에브라는 과거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에 박지성과 함께 출연해 '런닝맨' 멤버들과 2013 아시안 드림컵 출전을 위해 개최지인 중국 상하이에서 최후의 미션 대결을 펼친 바 있다.
 
당시 에브라는 등장과 함께 "노(NO) 바보입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는 박지성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 한 방송에서 에브라에게 바보라고 했던 것을 떠올리며 재치있게 자신을 소개한 것.
 
에브라의 예능감은 게임에서 더욱 빛났다. 박지성과 각각 팀의 주장을 맡은 에브라는 선수선발미션을 위한 상하이 마블 게임에서 절대 딱지를 넘기는 미션을 맡게 됐고, 자연스럽게 딱지를 반으로 접어 넘어가게 하는 꼼수를 쓰며 현장을 폭소케 했다.
 
또한, 에브라는 "겁나 재밌다", "겁나 피곤해" 등 '겁나'라는 유행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해 웃음을 자아냈다.

에브라는 박지성의 전 소속팀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DF(수비수)로 박지성과는 동갑내기 선수다.
173cm의 키에 76kg의 단단한 몸매로 공수를 오가는 무한체력을 자랑하는 선수다.

한편, 파트리스 에브라(마르세유)는 3일(한국시간) 포르투갈 기마랑이스의 아폰수 엔리케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I조 4차전을 경기를 앞두고 관중석에서 자신에 대한 비난을 멈추지 않은 팬의 머리를 발로 차 퇴장당해 화제를 모았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