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호선 파업이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서울 지하철 9호선 노조가 30일부터 6일 동안 파업에 들어가기 때문.
9호선 파업으로 인해 열차운행은 출근 시간 오전 7~9시는 평상 대비 100% 운행하고, 퇴근시간 오후 5~7시는 85%의 운행을 유지할 계획이다. 그 외 시간은 50% 수준으로 지하철 9호선이 운행된다.
서울시는 파업이 시작되는 30일부터 25개 역사에 각 2명씩 시 직원을 배치해 정상운행 여부를 현장 점검할 계획이다.
만일의 차질에 대비해 시내버스 등 대체수송력을 최대한 높이기 위한 단계별 대책도 마련했다.
한편, 서울 지하철 9호선 노조는 노동 환경 개선 등을 요구하며 부분파업에 들어갔다.
노조 측은 "1∼8호선은 직원 1인당 수송인력이 16만 명인데 9호선은 26만여 명에 달할 정도로 이용객 대비 인력이 부족하다"면서 "기관사들은 다른 호선보다 2∼3일 더 일하고, 기술직원은 한 달에 3일 이상씩 휴일에도 일한다"고 토로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