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노바2S' 공개… 전·후면 듀얼카메라 탑재

화웨이가 노바2S 스마트폰을 발표했다.
화웨이가 노바2S 스마트폰을 발표했다.

화웨이가 전·후면 듀얼카메라를 탑재하고 베젤(테두리) 두께를 최소화한 신형 스마트폰을 공개했다. 화웨이는 베이징 컨벤션센터에서 '노바2S'를 발표했다.

'노바' 시리즈는 화웨이가 지난해 세계가전박람회(IFA)에서 처음 선보인 스마트폰 브랜드로, 젊은 여성 소비자가 주요 타깃이다. 화웨이는 노바2S 스마트폰 역시 여성 고객에게 어필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자신했다.

노바2S는 6인치(2160×1080) 디스플레이와 기린960 칩셋을 탑재했고, 세로가 긴 18대9 화면 비율을 갖췄다. 지문인식 센서와 USB 타입 C 충전 포트를 적용했다. 배터리는 3340mAh다. 30분 만에 50%를 충전할 수 있는 고속충전 기능을 지원한다. 색상은 블랙, 그레이, 레드, 핑크, 블루 다섯 가지다.

기존 제품보다 카메라 기능이 강화됐다. 전면에는 2000만·200만 화소 듀얼카메라를 장착했고, 후면에도 2000만·1600만 화소 듀얼카메라를 품었다. 조리개 값은 F1.8이다. 전·후면 서브렌즈는 거리측정 기술을 적용, 아웃포커싱 등 인물촬영에 효과적으로 설계됐다.

기본 내장메모리 용량은 64GB다. 4GB 램(RAM)과 6GB 램을 탑재한 모델 가격은 각각 2699위안(약 44만원), 2999위안(약 49만원)으로 구분된다. 6GB 램·128GB 내장메모리를 갖춘 최고 사양 모델 가격은 3399위안(약 56만원)이다.


화웨이는 “전면 듀얼카메라는 인물 사진을 촬영할 때 아웃포커싱 기능을 구현하며, 기존에 저장한 사진을 배경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고 소개했다.

화웨이가 노바2S 스마트폰을 발표했다.
화웨이가 노바2S 스마트폰을 발표했다.

최재필기자 jp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