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맨시티 경기 후 양측이 라커룸 앞에서 격한 싸움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 맨시티 경기는 11일 맨유 홈경기장인 올드 트래포드에서 진행됐으며 맨유는 맨시티에 1-2로 패했다.
이후 맨시티는 라커룸에서 음악을 크게 튼 채 승리를 축하했다. 맨시티의 세리머니 소리를 맨유 무리뉴 감독은 자체를 요청하기 위해 맨시티 라커룸으로 향했고 맨시티 에데르송 골키퍼와 말싸움이 벌어졌다.
맨유 무리뉴 감독과 맨시티 에데르송의 말싸움을 본 일부 맨시티 선수들은 무리뉴 감독에 물세례와 함께 우유팩을 던졌고 무리뉴 감독의 옷에 우유가 묻었다.
이에 일부 맨유 선수들도 맨시티의 라커룸을 찾았고 양팀 선수단은 맨시티 라커룸 앞에서 격한 충돌을 벌였다.
맨유 맨시티의 충돌은 보안 요원들에 의해 겨우 수습됐으며 이 과정에서 맨시티 코치는 이마에 상처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