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과 함께' 김향기가 김 선생이 된 이유는? 하정우 "눈치 보면서 장난친다"

사진='신과 함께'에 출연한 배우 하정우, 차태현, 김향기, 이정재, 주지훈이 MBC '섹션 TV연예통신'에 출연해 인터뷰를 가졌다.
사진='신과 함께'에 출연한 배우 하정우, 차태현, 김향기, 이정재, 주지훈이 MBC '섹션 TV연예통신'에 출연해 인터뷰를 가졌다.

'신과함께'에 출연한 하정우가 함께 호흡을 맞춘 김향기에게 극존칭하게 된 사연을 공개했다.
 
'신과함께'에 출연하는 주연 배우 하정우, 차태현, 주지훈, 이정재, 김향기는 지난달 방송된 MBC 연예정보프로그램 '섹션TV 연예통신'에 출연해 인터뷰를 가진 바 있다.


 
당시 하정우는 "김향기 선생이다. 워낙 베테랑이다. 연기할 때 NG낸 걸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에 리포터 박슬기는 "인정하고 가는 분위기다"라고 말하자 하정우는 "그래 봤자니까. 빨리 끝내자라는 여유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현장에서 향기선생에게 냄새라고 불렀는데, 김냄새 호칭은 눈치 보면서 집에 갈 때쯤 냄새라고 불렀다. 오전에는 예민해서 안 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박슬기가 김향기에게 기분이 어땠냐고 묻자 차태현은 "싫지 뭐"라고 대신 답해 좌중을 웃게 했다.
 
한편, 지난 20일 개봉한 '신과함께'는 저승에 온 망자가 그를 안내하는 저승 삼차사와 함께 49일동안 7개 지옥에서 재판을 받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