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능력검정시험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은 한 나라의 국민으로서 가져야 하는 기본적인 역사적 소양을 측정하고, 역사에 대한 전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시험이다. 한국사에 대한 관심이 있다면 누구나 응시 가능하다.
한국사능력검증시험은 무엇보다 공무원 취업에 가장 많이 활용된다. 인사혁신처는 지난 2012년부터 한국사능력검정시험 2급 이상 합격자에 한해 5급 국가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에 응시자격을 부여한다. 또한 지난 2013년부터는 3급 이상 합격자에 한해 교원임용시험 응시자격을 부여하고 있다.
국비유학생과 해외파견 공무원, 이공계 전문연구요원(병역) 선발 시 국사시험을 한국사능력검정시험(3급 이상 합격)으로 대체할 수 있으며, 일부 공기업 및 민간기업의 사원 채용이나 승진시에도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을 반영하고 있다. 또한 대학 수시모집이나 공군, 육군, 해군, 국군간호사관학교 입시에서도 가산점을 부여받을 수 있다.
한편, 2일 오전 9시부터 제 38회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의 원서 접수가 시작됐다. 원서접수는 오는 17일 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