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수원시장이 6.13 지방선거에서 수원시장 '3선 도전'을 공언했다.
염태영 시장은 9일 오전 수원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수원시정 신년 언론브리핑' 자리에서 '3선 도전'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입장을 밝혔다.
염 시장은 "지난 가을부터 많은 곳에서 입장 발표 요구를 받았다"면서 "쉽게 얘기할 수 없었던 것은 신중히 생각하고 많은 사람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서였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가장 소중히 생각하는 것이 수원의 도시경쟁력을 통한 한국사회의 리모델링 촉매제 역할이다. 나아가 대한민국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라며 "이는 20년전 제가 직접한 민주화 운동의 숙명과도 같다"고 전했다.
또 염 시장은 "지난 7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더 큰 수원의 완성을 위해 피할 수 없는 숙명으로 생각하고 3선 도전으로 생각을 정했다"고 덧붙였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