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박원순 시장, "서울시장은 대선 큰 그림? 글쎄..." 과거 발언 '눈길'

사진='라디오스타'에 박원순 서울시장이 출연해 화제인 가운데, 박 시장의 과거 발언이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라디오스타'에 박원순 서울시장이 출연해 화제인 가운데, 박 시장의 과거 발언이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라디오스타'에 박원순 서울시장이 출연해 화제인 가운데, 박원순 시장의 과거 발언이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박원순 시장은 지난해 8월 방송된 KBS 2TV '냄비받침'에 게스트로 출연해 자신의 향후 정치 행보에 대해서 털어놨다.
 
당시 이경규는 "내년에 지방선거가 있는데 3선에 도전할 생각이 있냐"고 묻자, 박 시장은 "100년은 해야겠죠?"라고 농담을 던졌다.
 
그러면서 그는 "절대 안 넘어간다. 워낙 궁금해 하는 사람들이 많다. 저에 따라서 운명이 갈리는 사람이 많나 보다"라고 말했다. 이어 "시민이 계속 하라 하면 고민해볼 거고 시민들이 뭘 더하냐고 하면 그만두는 거다"고 덧붙였다.
 
또 이경규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서울시장을 역임하고 대통령이 됐다며 대선 그림은 그리고 있냐는 질문을 던졌다. 이에 박원순 시장은 "문재인 대통령 되신지 얼마나 됐다고 그런 질문을 하면 불충이다"며 "나중에 따로 얘기하겠다"고 농담으로 상황을 모면했다.
 
한편, 박원순 서울시장은 17일 방송된 MBC TV 예능 프로그램 '황금어장 -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올해 지방선거에서 3선 도전에 대해 자신감을 드러냈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