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 점검 사흘 만에 또?…롤 점검 잦은 이유는 중국 '쿨링오프제' 때문?

사진=롤 점검이 최근 들어 잦아지고 있다.
사진=롤 점검이 최근 들어 잦아지고 있다.

롤 점검이 최근 들어 잦아지고 있다. 이번엔 로그인 불가 현상이 발생했다.
 
롤 점검 소식은 19일 오전 온라인게임 리그오브레전드(롤) 공식사이트 공지사항을 통해 올라왔다.


 
이날 발생한 문제는 게임 로그인 불가 현상으로, 롤 측은 게임 로그인 불가 현상을 확인하고 오전 7시 5분 경 랭크 게임 비활성화 및 보상 모드 활성화를 진행했다.
 
시즌8에 돌입한지 4일밖에 되지 않았지만 긴급 점검이 벌써 두 번째에 들어서면서 유저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 앞서 지난 16일에도 게임장애 현상으로 인한 점검에 돌입한 바 있다.
 
일각에서는 롤 점검의 잦은 이유로 중국의 쿨링오프제 때문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과거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소속의 민주당 백재현 의원은 "롤 국내서버가 불안정하고 서버점검이 잦은 이유는 중국의 미성년 이용자들이 해당 국가의 규제를 피해 국내서버를 이용하기 때문"이라고 추정했다.
 
중국의 경우 아동청소년의 게임과몰입을 방지하는 '쿨링 오프(cooling off)' 제도를 시행하고 있어 중국 미성년자들은 게임을 5시간을 초과해 할 수 없다. 때문에 중국 미성년 게임 이용자들이 한국서버를 이용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리그 오브 레전드' 측은 "소환사 여러분의 게임 이용에 불편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라고 게임 로그인 불가 현상에 대한 입장을 냈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