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인이 화제인 가운데, 그의 과거 인터뷰 발언이 재조명됐다.
정해인은 과거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자신의 인기에 대해 "일희일비하지 않으려고 한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당시 인터뷰에서 정해인은 "앞으로 하는 작품이 잘 안 될 수도, 또 잘 될 수도 있다. 계속 묵묵히 꾸준히 해나가려고 한다. 그래서 조금 더 초연해지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군 제대를 하고 27살이라는 다소 늦은 나이에 데뷔한 정해인은 "보통 사회 초년생들이 일을 시작하는 나이와 같다"며 "배우로서 앞으로 열심히 연기할 일만 남았다"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이어 "내가 다른 배우 분들보다 시작이 늦은데, 조급한 마음을 가지면 나는 이 세계에서 버틸 수 없다. 비교하게 되면 한도 끝도 없이 작아지게 된다. 좌우명이 '행복하자'인데, 그 뜻은 '(다른 사람보다) 조금만 더 고개를 숙이면 된다'는 것이다"며 "그럼 다른 사람에게 없는 것을 제가 이미 하고 있는 것이 보인다. 지금 이렇게 작품을 통해 인터뷰를 하고 있다는 그 자체도 제게는 꿈이 진행되고 있는 과정 중 하나"라고 당당하게 말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러면서 정해인은 "빨리 인정받고 싶은 생각은 없다. 천천히 나아가면서 연기적인 질타도 많이 받고 있다. 좀 더 부딪치고 깨져보면서 단점들을 메울 수 있는 시간이 오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정해인은 JTBC 새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출연을 확정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