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예술단 공연 티켓 2일부터 응모…15년여만의 南공연, 당시 모습을 보니?

사진=북한 예술단이 남측에서 공연하는 것은 2002년 8월 이후 15년 6개월 만이다.
사진=북한 예술단이 남측에서 공연하는 것은 2002년 8월 이후 15년 6개월 만이다.

북한 예술단 공연 티켓 1060장이 온라인 추첨을 통해 무료로 배포된다.
 
북한 예술단인 삼지연 관현악단은 서울과 강릉에서 공연할 예정으로, 남측에서 공연하는 것은 2002년 8월 서울에서 열린 8·15 민족통일대회 당시 공연한 이후 15년 6개월 만이다.


 
지금까지 모두 6차례의 예술단 방남 공연은 모두 서울에서 이뤄졌으며, 지방에서 공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부는 2일 낮 12시부터 24시간 동안 인터파크티켓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사이트를 통해 북측 예술단 '삼지연 관현악단'의 특별공연 온라인 응모를 진행한다.
 
통일부에 따르면, 강릉 공연은 560명, 서울 공연에는 500명 등 총 1060명을 모집한다. 정부는 응모자 가운데 연령대별 무작위 추첨으로 당첨된 530명에게 공연관람 티켓 2매씩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그외 서울 공연에는 사회적 약자, 실향민, 이산가족, 각계 인사 등 860명이, 강릉 공연에는 강릉도민, 강릉시민 등 240명이 별도로 초청된다.
 
당첨자 명단은 6일 오전 인터파크티켓 사이트 내 공지된다. 응모 시 기재한 전화번호로 당첨 안내 문자도 발송된다.
 
자세한 사항은 문체부, 통일부를 비롯해 강릉아트센터·국립중앙극장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