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스케이팅 선수 아델리아 소트니코바가 화제인 가운데, 한국과의 악연이 이목을 집중시킨다.
소트니코바는 2014 소치 동계올림픽 당시 편파 판정으로 금메달을 획득한 의혹을 받으며 한국과 첫 악연을 맺었다.
당시 소트니코바는 여자 싱글 프리에서는 트리플 점프 7개를 뛰는 프로그램을 구성했으나 첫 점프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룹에서 엣지 오류가 있었던 데다 3연속 점프에서 스텝아웃을 하는 실수를 저질렀다. 그러나 소트니코바는 노골적인 밀어주기 판정으로 149.95점을 받아 합계 224.59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해당 올림픽은 김연아 선수의 마지막 올림픽 경기였으며, 경기력 또한 김연아 선수가 월등히 뛰어났다는 평이 이어지고 있어 논란을 일으켰다.
이 와중에 소트니코바 개인 프로필 존경하는 선수란에 일본 피겨 스케이팅 선수 아사다 마오와 안도 미키의 이름을 게재해 한국 누리꾼들의 눈총을 받기도 했다.
한편,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러시아)는 20일(이하 현지시간) 자신의 SNS에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경기를 마치고 기뻐하는 사진과 함께 "정확하게 4년 전 2014년 2월20일, 내 꿈이 실현됐다"는 글을 게재했다.
소트니코바는 부상을 이유로 평창올림픽 출전 포기를 선언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