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엘, 음악적 소신? "사람들에게 자극 되지 않는다면 음악을 할 필요 없어"

사진=씨엘의 과거 폭탄 발언이 새삼 재조명되고 있다.
사진=씨엘의 과거 폭탄 발언이 새삼 재조명되고 있다.

씨엘이 화제인 가운데, 씨엘의 과거 폭탄 발언이 새삼 재조명되고 있다.
 
씨엘은 지난 2012년 언론매체와의 인터뷰에서 “3년 뒤의 2NE1의 모습은 어떨 것 같나”라는 질문에 “당장 내일 일도 모르는데 3년 뒤에는 어떻게 될 지 아무도 모르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때는 2NE1의 멤버가 아닐 수도 있고 정말 모르는 것 같다”고 말해 취재진을 놀라게 했다.
 
씨엘은 진지한 태도로 “2NE1의 힘은 항상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에 있다고 생각한다”며 “우리의 음악이나 모습이 대중들에게 식상하게 느껴질 때는 떠나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사람들에게 자극이 되지 않는다면 더 이상 음악을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끝으로 씨엘은 “나는 음악 뿐만 아니라 우리 또래의 문화에 대해 관심이 많다”며 “20대 만의 문화발전을 위해 뭔가 해보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아마 음악과 패션이 연관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걸그룹 2NE1 출신 씨엘은 지난 25일 올림픽 폐막식 무대에 올라 카리스마로 무대를 장악해 대중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