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과함께 2’에 출연하는 오달수의 성추행 의혹이 연이어 제기되면서 ‘신과함께 2’ 측이 오달수의 출연분 편집에 대해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고 밝혔다.
앞서 ‘신과함께’는 지난해 12월 개봉해 전국 1400만 관객을 동원했으며 오달수는 ‘신과함께’ 시리즈에서 지옥의 재판을 돕는 판관 역으로 출연했다.
이에 '신과함께2' 또한 올해 최고의 기대작으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성추문에 휩싸인 오달수의 추후 편집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신과함께 2’ 관계자 측은 “아직 공식 입장이 발표되지 않은 상황이라 추이를 지켜봐야하는 상황”이라며 “편집 여부 등 구체적인 사항들은 본인의 입장정리가 먼저 된 이후에 제작사 및 관계자들과 세밀하게 논의돼야할 부분이다. 아직은 결정된 것이 없다”고 전했다.
오달수는 ‘신과함께 2’외에도 박해일, 정웅인과 함께 출연한 영화 ‘컨트롤’, ‘니 부모 얼굴이 보고싶다’, ‘이웃사촌’ 등 4편의 영화 개봉이 예정돼 있다.
한편 오달수 측은 연이은 성추행 제보에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고수했고 연극배우 엄지영 씨가 실명을 공개하고 JTBC와의 인터뷰를 진행한 가운데 이에 대한 입장을 곧 발표할 예정이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