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켈레톤의 윤성빈 선수가 화제인 가운데, 윤성빈이 금메달 획득 후 받은 포상금이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윤성빈은 지난달 25일 폐막한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아시아 최초로 스켈레톤 금메달을 따내며 '평창의 스타'로 등극한 바 있다. 그렇다면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의 연금과 포상금은 얼마나 될까?
문화체육부에 따르면,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딸 경우 올림픽이 끝나는 날이 속하는 달의 다음 달부터 사망한 달까지 매월 100만 원의 연금을 받는다. 일시금으로 받을 수도 있는데 그럴 경우 금메달리스트는 6,720만 원을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6천만 원의 포상금이 주어지고 예술·체육요원으로 복무할 수 있는 병역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또한, 윤성빈은 소속팀 강원도청과 자신을 후원한 LG전자에서도 두둑한 포상금을 받기도 했다.
지난달 18일 강원도청에 따르면 도청과 강원도체육회는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낸 윤성빈에게 내부 규정상 정해진 최고 수준의 포상금을 지급했다. 포상금은 강원도청 5000만원, 도체육회 2000만원선으로 책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015년부터 윤성빈을 후원하고 있는 LG전자는 지난 1일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대한민국 스켈레톤 국가대표 윤성빈 선수와 스켈레톤 국가대표 선수단에 3억원의 격려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한편, 윤성빈은 2014년 소치올림픽 16위를 시작으로 2014-15 IBSF 월드컵 시즌 6위, 2016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2위에 올랐다.
2017년 강원도청 입단 이후 2017-18 IBSF 월드컵시즌에서 1위로 올라섰고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본인의 최대 라이벌이자 우상인 마르틴스 두쿠르스를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