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거 추신수가 화제인 가운데, 추신수가 거주하고 있는 미국 텍사스 대저택을 얻은 독특한 방법이 눈길을 끌고 있다.
추신수는 과거 방송된 JTBC '이방인'에서 호화로운 대저택을 공개했다.
추신수의 아내 하원미가 직접 인테리어 디자인을 설계한 집은 동화 속에 등장하는 성을 연상케 하는 웅장함을 자랑했다. 전용 영화관과 풀장까지 있어 시선을 사로 잡았다.
당시 공개된 저택은 추신수가 클리블랜드에 몸담았을 때 마련한 집으로 2008년 경제 상황이 좋지 않을 때 구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추신수 아내는 2011년 우먼센스와의 인터뷰에서 "(추신수가)마이너리그 생활을 청산하고 이제 막 연봉 40만 달러를 받는 시기였다. 그런데 매물로 나온 이 집의 가격이 무려 39만 달러였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거기다 다른 구입자와 경쟁이 붙는 바람에 집 가격이 무려 45만 달러(약 5억원)까지 올라갔다. 고민 끝에 집주인에게 편지까지 써서 결국 우리집이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추신수와 그의 아내 하원미는 JTBC '이방인'에 출연 중이다.
'이방인'은 각기 다른 이유로 낯선 나라에 사는 이방인들의 일상과 타향에서 겪게 되는 외로움과 갈등, 따가운 시선 등을 이겨낸 과정 등을 담아내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