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 페더러 "꼭 붙고싶다" 49일 만에 다시 만난 천재들

사진=정현이 페더러와 49일 만에 맞대결을 펼친다.
사진=정현이 페더러와 49일 만에 맞대결을 펼친다.

정현(26위·한국체대)이 페더러(세계랭킹 1위·스위스)와 49일 만에 맞대결을 펼치는 가운데, 페더러를 언급했던 과거 인터뷰가 새삼 화제다.
 
정현은 지난해 11월 한 언론에서 진행한 인터뷰를 통해 "조코비치, 나달과 대결하면서 '테니스 황제' 페더러와도 만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하며 페더러와의 경기를 기대했다.


 
이어 정현은 "감히 상상도 못했던 일인데 페더러가 은퇴하기 전에 꼭 한 판 붙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정현은 16일 오전 11시(한국시간) 미국에서 열리고 있는 'BNP 파리바오픈' 남자단식 8강전에서 '황제' 로저 페더러와 49일 만에 맞대결을 펼친다.
 
앞서 정현은 지난 1월 '호주 오픈' 4강전에서 페더러와 첫 대결을 펼쳤지만 발바닥 물집에 따른 통증으로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고, '기권패' 했다.
 
정현과 페더러 테니스 중계는 스카이스포츠에서 생중계된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