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철수, 北이 바라는 바? 美 태평양 사령관 "김정은 위원장 춤출 것"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주한미군 철수에 관심이 쏠린 가운데 해리 해리스 미국 사령관의 발언이 눈길을 끈다.

5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해리스 사령관은 상원군사위원회에 출석해 “미군이 한국과 일본에서 철수하고 동맹관계를 깨면 김정은 위원장은 승리의 춤을 출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앞서 워싱턴포스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미 FTA 3차 협상을 시작하며 뜻대로 안되면 주한미군 철수할 수도 있다는 뜻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 백악관의 한 관리는 미국의 소리(VOA) 방송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주한미군 철수를 시사하는 발언을 한 적이 없다고 해명했으나 논란은 이어지고 있다.

국방부가 15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공개한 정례 브리핑 문답록에 따르면 데이너 화이트 대변인은 “우리는 그들(한국)을 계속 지원하고 함께 일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