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철수에 관심이 쏠린 가운데 해리 해리스 미국 사령관의 발언이 눈길을 끈다.
5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해리스 사령관은 상원군사위원회에 출석해 “미군이 한국과 일본에서 철수하고 동맹관계를 깨면 김정은 위원장은 승리의 춤을 출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앞서 워싱턴포스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미 FTA 3차 협상을 시작하며 뜻대로 안되면 주한미군 철수할 수도 있다는 뜻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 백악관의 한 관리는 미국의 소리(VOA) 방송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주한미군 철수를 시사하는 발언을 한 적이 없다고 해명했으나 논란은 이어지고 있다.
국방부가 15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공개한 정례 브리핑 문답록에 따르면 데이너 화이트 대변인은 “우리는 그들(한국)을 계속 지원하고 함께 일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