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도시바 "中 심사 지연으로 반도체 매각시기 미정"

도시바가 당초 3월로 예정한 반도체 자회사 '도시바메모리' 매각이 아직 완료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26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도시바가 자사 홈페이지에 성명을 내고 “현 시점에서 독점금지법을 심사하는 중국 당국의 승인 여부가 확인되지 않았다”며 “매각 완료 시기는 아직 미정이지만 4월 이후로 늦어져도 계속 매각 완료를 목표한다”고 밝혔다.

도시바메모리는 지난해 9월 미국 베인캐피탈이 이끄는 한미일 컨소시엄과 매각 계약을 체결하고 각 국가로부터 독점금지법 심사를 받고 있다. 일본, 한국, 유럽연합(EU), 대만, 필리핀, 브라질에서 심사를 마치고 중국의 심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