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소방서 소방관 3명 사망...누리꾼 애도 이어져 “그저 안타깝고 안타깝다...119차 보이면 알아서 피해줘야”

(사진=MBC 캡처)
(사진=MBC 캡처)

아산소방서 소속 소방관 3명이 동물 구조를 위해 출동하던 도중 사고를 당해 숨진 사건이 벌어져 누리꾼들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아산소방서 소속 소방관들은 30일 오전 충남 아산시 둔포면의 한 국도에서 25톤 트럭이 소방펌프 차량을 들이받으면서 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인해 아산소방서 소속 소방관 A씨와 임용 예정이었던 여성 교육생 두 명 등 3명이 숨졌다. 소방차 운전자 1명과 트럭 운전기사는 큰 부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소방관들은 목줄이 풀린 개가 사람에게 위협이 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사고 당시 소방관들은 국도 도로가에 소방펌프차를 정차시키고 안전표시판을 세우려 차에서 내리던 순간 트럭과 충돌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wnwl**** "ㅜㅜ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ljhs****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리고 119차 보이면 알아서 피합시다. 누군가를 지키러 가시는 분들입니다”, kjyw**** "아니 그 큰 소방차가 안보였나? 그 큰 트럭이 추돌? 이해가 안되는 사고인데?“, ekrc**** "그저 인타깝고 또 안타깝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등의 글로 소방관들의 애도를 표했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