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온다' 이선희, 'J에게'로 스타 반열에 등극한 이유는 '탁월한 안목'?

사진=이선희의 데뷔곡 'J에게' 비하인드 스토리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사진=이선희의 데뷔곡 'J에게' 비하인드 스토리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가수 이선희가 남북평화 협력기원 공연 '봄이 온다' 무대에 올라 화제가 된 가운데, 이선희의 데뷔곡 'J에게' 비하인드 스토리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과거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해피타임- 스타열전'에는 가수 이선희의 활약상이 전파탔다.
 
이선희는 1984년 MBC 강변가요제에 혼성듀엣 '4막 5장'으로 참가했다.
 
당시 잠자리 안경에 파마머리를 하고 독특한 비주얼을 뽐낸 21살 여대생 이선희는 'J에게'를 부르며 대상을 수상, 가요계에 화려하게 데뷔했다.
 
이선희는 'J에게'로 데뷔하던 해 신인가수상에 이어 10대 가수상, 최고 인기가요상까지 3관왕을 기록한 바 있다.

특히 'J에게'는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는데, 이선희는 고 2때 노래를 하기 위해 한 음악 사무실을 찾아갔다 무명 작곡가가 버리려던 악보 더미를 줍게 됐다. 이선희는 악보 더미를 뒤적거리다 'J에게'를 발견하고 3년간 간직했다가 가요제에서 불러 큰 사랑을 받았다.
 
한편, 이선희는 지난 1일 평양 동평양대극장에서 열린 남북평화 협력기원 공연 '봄이 온다'에서 첫 곡으로 'J에게'를 선택해 눈길을 모았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