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효신의 신곡 작업기가 리얼리티 방송을 통해 공개되는 가운데, 박효신이 좀처럼 방송 출연을 하지 않는 이유가 눈길을 끌고 있다.
박효신은 지난 2016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해 단독 무대를 꾸민 바 있다.
당시 방송에서 MC 유희열은 박효신에게 "도대체 방송 출연을 자주 안 하는 이유가 뭐냐"라고 물었다.
이에 박효신은 "제가 징글징글한 완벽주의"라며 "스태프들이 병원에 실려 가기도 했다. 위장병도 많이 생겼다"라고 답했다.
이어 그는 "결혼식 축가를 부탁받아도 녹음을 하고 리허설을 한다. 최선을 다해 부르고 싶다"며 어떠한 순간에도 완벽한 모습을 보이고 싶은 음악을 향한 열정을 내비쳤다.
한편, 박효신은 최근 JTBC가 기획한 새 음악 예능(제목 미정) 출연을 확정 짓고 최근 프랑스 파리에서 촬영을 마쳤다. 프로그램은 박효신이 신곡을 작업하는 과정을 생생한 리얼리티로 담을 예정이다.
방송은 2018년 하반기 전파될 예정이다. 이로써 박효신은 1999년 데뷔 후 처음으로 단독 예능에 출연하게 됐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