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사, 장기간 노출 땐 암 발병까지?…황사 예방법과 생활수칙 알아보기

사진=오늘(11일)은 황사가 유입되면서 하늘빛이 온종일 탁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오늘(11일)은 황사가 유입되면서 하늘빛이 온종일 탁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요일인 오늘(11일)은 황사가 유입되면서 하늘빛이 온종일 탁할 것으로 예상된다.
 
황사는 중국·몽골의 사막과 고원 등 건조한 지역의 흙먼지가 강한 바람을 타고 한반도까지 날아와 하늘을 흐리게 만드는 현상을 말한다.


 
발원지에서 한반도까지 오는 데는 거리·풍속에 따라 1~5일 걸린다. 중국에서 우리나라 방향으로 강한 바람이 부는 봄철에 자주 관측되며 황사는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모래와 흙먼지이다.
 
황사는 미세먼지와 입자 크기도 다르다. 황사는 머리카락보다 굵은 것부터 그 10분의 1 수준에 불과한 작은 것 등 크기가 다양하다.
 
황사에 장시간 노출 될 경우 그 즉시 몸에 이상 징후가 발생하지 않더라도 환자에 따라 기관지 염증, 천식, 만성기관지염, 폐렴, 폐암 등이 생길 수 있으므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황사 예방법 중 하나는 바로 마스크를 쓰는 것이다. 특히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인증한 보건용 마스크는 호흡기에 들어오는 황사와 미세먼지를 걸러내는데 상당한 효과가 있기 때문에 봄철 황사가 심한 날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만으로도 호흡기를 통해 체내로 유입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손 씻기 역시 중요한 예방법 중 하나이다. 외출 후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구석구석 꼼꼼하게 손을 씻는 것만으로 오염물질이 체내에 유입되는 것을 막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장시간 실외활동은 피하고,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며, 과일, 채소 등은 깨끗이 씻어서 먹는 것이 좋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