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원의 도전, 곱지 않았던 시선 받아 "손가락질까지 하더라" 왜?

(사진=YTN 캡처)
(사진=YTN 캡처)

조수원이 개그로 외국 무대를 도전할 때 주변의 시선이 좋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그는 개그로 외국 무대에 진출하며 인기를 모으고 있지만 첫 도전 당시 주변의 부정적인 반응 탓에 어려움을 겪었다.



앞서 조수원은 YTN '뉴스앤이슈-이슈앤피플'에서 "처음에 손가락질 많이 받았다. '한국에서도 제대로 못하면서 꼭 어려운 환경에 가서 코미디 해야되냐?'고 했었다"고 밝힌 바 있다.

조수원이 속한 옹알스는 말이 아닌 소리와 퍼포먼스로 한국 코미디를 외국에 전파하는 4인조 한류 개그팀이다. KBS SBS 공채 개그맨 출신 조수원 조준우 채경선 최기섭으로 구성됐다.

조수원은 "외국에 진출한 지 3년 정도 되니깐 '어떻게 하면 거길 갈 수 있냐?'고 물어본다. 아직 우리도 도전하는 과정이다. 우리가 아니더라도 뒤에 후배 누군가는 해야 되는 일이다. 계속 도전하고 있는데 바라봐 주는 시선이 훨씬 더 좋아졌다. 동기나 선배들도 요즘에는 힘을 많이 준다"고 밝혔다.

조수원과 함께 활동하는 조준우는 "조금 아쉬운 건 가수들이 K팝을 열심히 알려 한류가 파도처럼 넘치는데 비해 개그는 우리 혼자라서 같이 확 밀어부치는 힘이 안 되는 것 같다. 많은 분들이 세계의 문을 두드렸으면 좋겠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