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나믹듀오 최자가 '도시어부'에서 전설의 물고기 붉바리를 잡아 놀라움을 안겼다.
최자는 31일 방송된 채널A '도시어부'에 가수 에릭남과 게스트로 출연해 전남 완도에서 붉바리 낚시에 도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쏨뱅이가 수십 마리 쌓였을 무렵 최자는 최악의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노 지렁이 전략으로 다금바리에 버금가는 최고급 어종인 붉바리 42cm를 낚아내 출연진들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최자가 "인생 물고기를 낚았다"며 환호성을 질렀고, 이경규는 쏨뱅이가 담긴 박스를 닫으며 "이거 다 필요 없다"고 투덜대 웃음을 자아냈다.
최자는 앞선 방송 KBS2 예능 '1%의 우정'에서 직접 잡은 참돔을 출연진들에 대접했을 정도로 소문난 낚시광이다. 당시 방송에서 최자는 배우 성혁에게 낚시 비법을 알려주기도 했다.
그러나 최자가 낚시를 가르쳐주는 모습을 지켜보던 정창욱과 마이크로닷은 최자의 낚시 실력에 대해 폭로하기 시작했다.
마이크로닷은 "여자 분이 아니면 안해준다"며 최자에게 돌직구를 날렸고, 정창욱은 "최자는 귀족 낚시꾼이다. 우리가 다 해준다. 할 줄 아는 것이 없다"고 폭로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최자가 출연한 채널A '도시어부'는 자타공인 연예계를 대표하는 낚시꾼들이 자신들만의 황금어장으로 함께 떠나는 낚시 여행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매주 목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