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의 결과를 놓고 베팅하는 불법 도박사이트에 경찰이 내사에 착수했다.
경찰청은 13일 충북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불법 도박사이트 의혹을 살펴본 후 내사에 착수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해당 사이트는 당선 결과를 맞히면 배당률에 따라 배당금을 받는 방식이며 대부분 비공개 회원제로 운영되고 있다.
앞서 지난해 19대 대선 당시에도 불법 도박사이트가 등장했으며 6.13 지방선거 후 러시아 월드컵과 관련한 불법 도박 사이트들도 기승을 부릴 것으로 전망된다.
경찰에 따르면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진뿐 아니라 베팅을 건 참여자도 처벌받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