췌장암 초기증상, 없어서 더 무서운 병 ‘진행됐을 경우는?’

(사진=KBS2 방송 캡처)
(사진=KBS2 방송 캡처)

 췌장암 초기 증상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췌장암은 특별한 초기 증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조기 발견율이 10% 이하로 매우 낮다.


 
이미 진행된 췌장암 환자의 경우에는 구토와 복통, 체중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또 지방변과 회색변, 황달, 오심, 식후 통증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췌장암의 위험인자로는 흡연, 만성 췌장염, 고열량 고지질 식사, 오래된 당뇨병, 화학물질 등이 있다. 과거에는 과도한 음주가 췌장암의 발생 위험이 높다는 보고가 있었으나 최근에는 직접적인 연관이 없는 것으로 발표되기도 했다.
 
췌장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고지방, 고열량 식사를 피하고 금연, 적당한 운동, 식생활 개선 등이 필요하다.
 
췌장암의 유일한 완치 방법은 절제술이지만 근치 목적의 절제술은 전체 췌장암 환자의 약 15% 이하에서만 가능하다. 절제술을 시행 받은 환자도 재발이 상당히 흔하게 나타난다.
 
절제술이 불가능한 췌장암 환자의 경우에는 방사선 치료와 항암화학요법을 병행하는 치료 등을 하게 된다. 방사선치료 단독으로 시행할 경우보다 생존율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