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어택이 불법촬영 논란에 휩싸였다.
10일 오후 서울 A여중에서 ‘스쿨어택2018’ 촬영이 진행됐다. 이날 촬영에는 NCT DREAM이 깜짝 등장했으며 학생들은 큰 호응을 보냈다.
하지만 일부 학생들은 사전 예고 없이 교실에 설치된 카메라 때문에 당황스럽다고 지적했다.
특히 해당 학교에 재학 중인 한 학생은 SNS에 “오늘 학교에서 스쿨어택 했는데 스피커 위에 카메라에 있었다. 이 카메라를 발견하기 전에 옷을 갈아입은 애들도 많았다”고 일침했다.
논란이 커지자 ‘스쿨어택’ 측은 11일 공식 SNS에 “금일 촬영 시 학생들의 리액션 촬영을 위해 학교 측의 협조를 구한 뒤 교내 일부 교실에 거치카메라를 설치, 일부 촬영이 진행됐다”고 말했다.
이어 “심리적 불편을 줄 수 있다는 판단 하에 해당학교 선생님 참관 하에 교실에 설치되었던 전 카메라의 촬영분 삭제 작업을 마쳤음을 알려드린다. 앞으로 학생 여러분께 좋은 추억만 선물할 수 있도록 더욱 신중하고 사려 깊은 스쿨어택이 되겠다”고 사과의 메시지를 전했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