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은, 스크린 속 모습과 전혀 다른 '허당' 매력 폭발

사진=MBC캡쳐
사진=MBC캡쳐

배우 박병은이 진중한 이미지와 달리 허당 매력으로 시청자들에 웃음을 안겼다.
 
12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갑옷을 벗고~’특집으로 배우 조인성, 배성우, 박병은, 남주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박병은은 낚시가 취미라고 밝히며, 주꾸미를 직접 잡아서 '안시성' 배우들을 먹였다고 전했다.
 
이에 조인성이 "작품 끝날 때쯤 딱 한 번 먹었다. 그것도 미리 잡은 걸 냉동시켜놓은 주꾸미였다"고 폭로했고, 박병은은 "그럼 한 번만 먹지 몇 번을 먹냐?"고 맞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하면 조인성은 “대화중에 병은이 형 개그를 설현이가 엄청 좋아한다”라며 '안시성'에 함께 출연한 설현이 박병은의 아재개그를 좋아한다고 전했다.
 
이후 박병은이 '안시성'에서 펼친 액션의 맛보기로 칼을 들고 잔기술을 선보였지만 칼을 거꾸로 들어 허당미를 드러냈다. MC 김구라는 “이런 걸 설현이가 좋아하는구나”라고 덧붙여 웃음을 더했다.
 
한편, 박병은은 중앙대학교 연극영화학과 졸업, 2000년 MBC 드라마 '신귀공자'로 배우로 데뷔했다. 이어 '미스트리스', '김비서가 왜그럴까', '친애하는 판사님' 등 인기 드라마에 출연했다.
 
특히 박병은은 드라마보다 스크린에서 더 두각을 보였다. '안시성', '인랑', '암살' 등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펼쳐 눈길을 사로잡았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