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등산에서 추락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30일 오후 5시쯤 전북 완주군 운주면 천등산에서 암벽등반을 하던 48살 김 모씨가 약 30m 높이의 바위에서 추락했다.
소방대원들은 신고를 받고 출동해 헬기를 이용해 김 씨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치료 도중 끝내 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김 씨가 암벽에서 발을 헛디뎌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천등산은 기암절벽을 자랑하는 산으로, 지난 2015년에도 50대 남성이 등반을 하다 추락해 부상을 입은 바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