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국정감사를 앞두고 “정부가 합리적 대안은 적극 수용하되 잘못된 지적에는 사실 관계를 분명하게 밝혀라”고 지시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청와대 수석, 보좌관 회의에서 “고용의 질 개선 등 정부 정책의 긍정적 효과에 대해서는 국회와 국민께 적극적으로 설명하고 소통할 필요가 있다”며 국회에도 헌법이 부여한 책무를 다해달라 요청했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은 국회 스스로 추천한 헌법재판관 후보 3명에 대한 인사청문보고서를 채택하지 않아 헌법기관이 마비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적했다. 뿐만 아니라 한반도의 상황이 빠르게 나아가고 있으나 국회만 제자리에 멈춰있다고 지적했다.
이는 판문점선언 비준 동의안을 상임위에 상정조차 하지 않은 것을 비판한 것이다.
또한 문 대통령은 “국민들이 바라고 세계가 주목하는 한반도 평화의 새역사를 만드는 일에 국회도 동참해 달라”며 판문점 선언비준동의를 촉구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희진 기자 (lee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