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익, 백종원 언급을 또? '이쯤되면 관심종자'

사진=EBS1캡쳐
사진=EBS1캡쳐

칼럼니스트 황교익이 외식 사업가 백종원을 또 언급했다.
 
황교익은 11일 방송한 EBS1 ‘질문있는 특강쇼-빅뱅’에서 ‘맛이란 무엇인가’라는 주제에 대한 강연을 펼쳤다.


 
이날 황교익은 짠맛과 매운맛, 단맛의 상관관계를 설명하며 “과한 당 섭취는 몸의 균형을 깨트릴 수 있다”고 입을 뗐다.
 
이어 “모두 (설탕이) ‘안 돼’라고 한다. 어마어마한 스트레스를 받을 것이다. 그런데 텔레비전에서 조금 뚱뚱한 아저씨가 나와서 음식을 하는데 컵으로 설탕을 막 넣는다”고 말했다.
 
황교익은 백종원을 연상시키는 말투로 “괜찮아유~”라는 성대모사까지 덧붙였다. 그는 “공공매체를 통해서 설탕을 퍼 넣으면서 ‘괜찮아유’ 했던 사람이 없다. 최초다. 팬덤 현상을 일으키고 있는 이유를 이것 말고는 설명할 길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를 사회적 현상으로 읽는다는 황교익은 “많은 분들의 기분이 언짢을 수도 있지만 그 이야기를 해야 하는 역할이 제게 주어졌다”고 말했다.
 
앞서 황교익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백종원의 골목식당’ 막걸리 블라인드 테스트를 저격하는 글을 잇따라 게재하며 논란으로 키웠다.
 
계속되는 황교익의 백종원 저격에 누리꾼들은 지친 기색을 보이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