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배우 판빙빙이 잠적설 135일만인 지난 15일 모습을 드러냈다.
앞서 판빙빙은 이중계약 파문으로 중국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지난 6월 초 종적을 감췄었다.
중국 매체 '시나연예'는 베이징 서우두 공항 정문을 나서는 판빙빙의 모습이 포착됐다고 1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판빙빙은 검은색 외투에 통굽 스니커즈를 신었으며, 모자를 눌러쓰고 선글라스를 쓴 채 고개를 떨구고 대기하는 차를 향해 걸어갔다. 판빙빙의 곁에는 경호원들이 있었으며 우산을 씌워주며 그를 경호했다.
판빙빙은 주머니에 손을 넣고 매우 수척한 얼굴로 내내 무표정을 지으며 베이징 수도 국제공항을 빠져나갔다.
판빙빙은 탈세 사건과 거액의 세금 완납, 왕치산과 성관계 동영상 등 스캔들이 끊이지 않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