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이언주 의원이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해 "천재적인 대통령이었다"라고 평가했다.
이언주 의원은 지난 22일 방송된 일요서울TV '주간 박종진'에 출연해 대통령 제도에 대해 토론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대통령제는 현대판 황제"라면서 "현대판 황제가 되려면 외교, 국방, 경제까지 완벽하고 전지전능하게 알아야 한다. 그런데 그런 사람이 있냐?"고 반문했다.
MC 박종진이 세종대왕을 언급하자 이 의원은 "너무 오래된 분은 잘 모르겠다"면서 "독재를 했다는 측면에서는 비판을 좀 받지만, 박정희 같은 분이 역대 대통령 중에는 천재적인 분이었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통찰력, 역사관, 경제나 여러 가지를 우리나라의 미래를 꽤 뚫어 본다는 측면에서는 천재에 가까웠다. 이런 대통령이 우리 역사에 나타났다는 것은 우리 국민 입장에서는 행운"이라고 덧붙였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