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모델 2018 서바이벌’ 지원자 남궁경희가 자궁수술 받은 사실을 털어놨다.
24일 방송된 SBS ‘슈퍼모델 2018 서바이벌’(이하 슈퍼모델) 3회에서는 메이크 오버에 앞서 63명의 지원자들의 바디 사이즈 체크가 진행됐다.
이날 양치승 트레이너는 측정 결과로 남자 워스트 5명, 여자 워스트 6명을 뽑아 2주간의 혹독한 특훈을 지도했다.
그 중 유독 힘들어 하는 지원자가 있었으니, 바로 44세 연장자 남궁경희였다.
남궁경희는 특훈이 시작되자마자 힘든 기색을 숨기지 못했고 급기야 눈물을 보였다.
이에 양 트레이너는 “힘내라. 울지 말고. 과정이니까”라고 위로했고, 남궁경희는 “작년에 자궁 수술을 해서 호르몬제를 먹고 있다. 살을 빼려고 해도 살이 안 빠지고 몸이 붓고 한다”며 속상한 마음을 털어놨다.
이어 남궁경희는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아직까지 남편이 (슈퍼모델 도전을) 좋아하지 않는다. 내가 연습을 하러 나오면 밥 등을 준비하고 나와야 해서 심적으로 힘들다”며 “남편이 반대하는데 내가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하지 않을까 싶어서 더 열심히 하게 되는 것 같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이후 남궁경희는 특훈을 견뎌냈고 메이크 오버에서도 숏 컷으로 파격 변신해 멘토들로부터 극찬을 받고, 베스트 팀으로 배정됐다. 남궁경희는 “내가 생각했을 때 중요한 건 자신감인데 만족한다”고 변신 소감을 밝혔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