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사가 운영하는 '마일리지 제도' 5년간 소멸금액이 1744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타났다.
신용현 바른미래당 의원은 2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바탕으로 이같이 밝혔다.
마일리지는 멤버십 포인트와 별개로 이용자가 납부한 통신요금, 기간에 따라 적립되며 포인트 전환은 물론 통신요금결제도 가능하다.
최근 5년 간 통신사 이용자가 사용되지 않아 소멸된 마일리지 총액은 1744억원이다.
적립된 마일리지는 7년 간 사용하지 않을 경우 소멸되는데, KT가 811억원 소멸돼 가장 많았고, SK텔레콤이 772억원, LG유플러스가 161억원 소멸됐다.
신용현 의원은 “이동통신사가 스스로 소비자에게 혜택을 제공하는 부분에 대해 홍보를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과기정통부는 사업자는 고객에게 매월 요금고지서를 통해 마일리지 사용 및 소멸현황을 안내하고 있으며, 유효기간 도래 시 해당 고객에게 1개월 전 사전 문자 안내 등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표〉최근 5년간 통신사별 적립 마일리지 및 소멸 마일리지 현황
(단위 : 억원)
※ 출처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출 자료 의원실 재구성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