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정안 이지혜가 우정을 과시했다.
채정안은 30일 방송된 BC FM4U '오후의 발견 이지혜입니다'(이하 '오후의 발견')에 게스트로 출연해 이지혜와의 인연을 언급했다.
이날 DJ 이지혜는 "방송에서도 얘기했는데 어려웠던 시절 (채정안이) 천만 원을 선뜻 빌려줬다. 쉽지 않은 일인데"라고 말했다.
이에 채정안은 "그때는 정말 지혜 씨가 힘들기도 했고 제가 친구로서 위로가 될 수 있는 행동이었다"고 밝혔다.
채정안은 "그런데 부작용이 있다. 방송에서 지혜 씨가 너무 말씀하셔서 연락 없던 친구들이 전화와 돈을 빌려달라고 한다"며 "최근에도 20년 만에 만난 고등학교 친구가 돈 얘기를 해서 마음이 불편했다"고 털어놨다.
앞서 이지혜는 방송을 통해 생활고를 겪던 시기 채정안이 선뜻 통장으로 천 만원을 입금했던 사연을 밝힌 바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