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민 황미나 커플이 또 다시 위기를 맞았다.
8일 방송되는 TV조선 ‘연애의 맛’ 8회분에서는 100일 계약 연애의 끝자락에 선 종미나 커플이 다시 한 번 갈등을 겪으며 긴장감을 안긴다.
앞서 '연애의 맛'의 지난 주 방송에서는 1박 2일 여행의 마지막 밤 김종민과 술 한 잔을 나누던 황미나가 김종민에게 거리를 두는 것 같다는 속마음을 털어놨다.
김종민은 방송과 다른 자신의 모습을 이해할지 고민된다는 솔직한 심정을 고백하면서 서로 다른 연애의 속도로 인한 오해가 있었던 것을 알게 됐다.
황미나와의 여행 후 마음이 복잡했던 김종민은 20년 지기 '절친'이자 낚시 메이트인 천명훈과 낚시에 나섰다. 김종민은 천명훈에게 방송 후 현실과 프로그램 사이에서 겪는 혼란을 털어놓으면서 황미나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반면 황미나는 친구에게 속상하고 답답한 속내를 털어놓더니 "오빠는 나를 좋아하지 않아"라며 혼자 생각했다.
실제로 김종민은 황미나에 대한 감정이 싹트고 있지만 공개 연애로 인해 황미나가 짊어질 꼬리표가 걱정됐던 것. 서로에 대한 오해로 거리감이 생긴 두 사람의 모습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제작진은 "빠른 연애의 시작으로 설렘 지수를 더욱 높였던 종미나 커플이 지난주에 이어 또다시 고비를 맞는다"며 "표현이 서툰 남자와 표현하길 바라는 여자, 말하지 않으면 모르는 연인들의 흔한 '현실 오해'를 겪고 있는 두 사람이 어떤 결말을 맞게 될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