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화재, 예술 작품 남기려다 천연기념물이 '불에 활활'

사진=YTN캡쳐
사진=YTN캡쳐

경기도 화성시 송산면 고정리 공룡알 화석산지 인근 갈대밭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화성 화재는 13일 오후 3시께부터 발생해 현재 소방당국이 진화 중이다. 이번 불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갈대밭 15헥타르 정도가 소실됐다.


 
화재는 사진작가인 A 씨가 사진 배경 효과를 내기위해 갈대밭에서 연막탄을 터트렸다가 불티가 갈대로 튀면서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화성 공룡알 화석지는 지난 2000년 3월 천연기념물 제414호로 지정됐으며 중생대 백악기 공룡들의 집단 산란지로 추정되는 곳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