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경이 남편과 냉전 중이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5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한끼줍쇼’에는 방송인 홍진경, 윤성호, 김인성이 밥 동무로 출연해 청라국제도시에서 한 끼 도전에 나섰다.
이날 강호동이 남편과의 사이에 대해 묻자 홍진경은 "요즘 별로 (사이가) 안 좋다. 어떻게 될지 모른다. 죽어라 하고 싸운다"고 솔직하게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 "2003년에 결혼했는데, 이 정도면 많이 살았다. 한 사람과 이렇게 오래 사는 것도 불합리한 것 같다"며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아울러 "결혼이라는 제도가 문제가 많은 것 같다. 급격하게 안 좋아진 것이 지난주부터다"라며 농담을 던졌다.
수위 높은 그녀의 농담을 들은 출연진들은 당황해 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이날 41년차 부부를 만난 그녀는 "마지막 키스는 5년 됐다. 나이를 먹으면 잘 안 하게 된다. 그냥 얼굴만 봐도 좋다"는 부부의 말에 "나이 안 먹어도 한 5년 된다"고 셀프 디스를 해 폭소를 안겼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