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라스부르서 총격 '크리스마스 분위기 즐기러 왔다가..'

사진=MBC캡쳐
사진=MBC캡쳐

프랑스 북동부 도시 스트라스부르에서 총격이 발생했다.
 
11일(현지시각)에 발생한 이번 총격 사건으로 인해 적어도 2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다쳤다고 현지 경찰과 소방당국이 밝혔다.


 
이번 사건은 매년 수십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시내 크리스마스 시장 근처에서 발생했다. 범인은 현재 경찰과 총격전을 벌이고 도주 중이다.
 
한 상인은 현지 언론에 "총격이 있었고 사람들이 여기저기서 달아났다"면서 "이런 상황이 10분간 계속됐다"고 말했다.
 
시 당국은 상황이 명확해질 때까지 주민들에게 집 안에 머물러 달라고 당부했다.
 
경찰 관계자는 dpa 통신에 "테러 동기가 의심된다"며 이번 총격이 테러 사건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조사 중이다.
 
프랑스 대테러 전담 검사도 이번 사건과 관련해 테러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당국은 총격범의 신원을 확인했는데, 다른 범죄 행위로 경찰의 위험인물 리스트에 올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