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덕 감독의 근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11일 방송된 MBC 시사 교양 프로그램 'PD수첩'은 연말 특집 1부로 ‘거장의 민낯’을 후속 보도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 감독은 지난 3월 방송분인 '거장의 민낯'으로 성폭행 의혹이 폭로된 이후 카자흐스탄으로 건너가 영화촬영을 한 사실이 알려졌다.
김 감독은 지난달 중순까지 카자흐스탄 유명 휴양지에서 신작 '딘'을 촬영했으며 이 영화가 내년 개봉 예정이라는 것이 현지 언론에 보도되기도 했다.
카자흐스탄 영화 관계자는 인터뷰를 통해 "저희 알마티에서 주최한 영화제에서 김 감독을 게스트로 초청해 (김 감독을) 알게 됐다"며 "우린 그저 열심히 일했을 뿐이고 다른 일에 대해선 들은 적이 없다. 아무도 그 일(김 감독 미투 의혹)에 대해서는 알려주지 않았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그의 컨디션은 좋아 보였다"고 덧붙였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