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한국여성 실종 '마지막 행적 오리무중'

사진=MBC캡쳐
사진=MBC캡쳐

20대 한국 여성이 혼자 인도를 여행하다 실종됐다.
 
현지시간으로 26일 주인도 한국대사관 현지 교민사회 등에 따르면, 26살 A 씨는 지난 13일 인도에 입국했다.
 
A 씨는 이날 새벽까지 한국 부모와 연락했으나 이후 연락두절 상태로 소재가 파악되지 않고 있다.
 
A 씨 부모의 실종 신고로 대사관은 현지 경찰에 수사를 요청하고, 현지 교민사회에 관련 내용을 공유해 A 씨의 행방을 찾고 있다.
 
A 씨는 현지에 사는 지인을 만나러 홀로 입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부모와 마지막으로 연락할 때 머물렀던 곳 등은 아직 파악되지 않은 상태다.
 
최근 홀로 해외여행을 하는 이들이 늘면서 범죄대상이 되고 있다.
 
지난 2016년 실종신고된 해외여행자는 모두 48명으로 이 중 80%가 중국과 동남아 지역에서 발생했다. 또 해외 여행객이나 재외국민을 대상으로 한 강도, 강간 등 범죄 건 수는 2012년부터 4년 간 두 배 가까이 치솟았다.
 
또 가족 등에게 매일 정해진 시각에 자신이 있는 곳을 알려주고 범죄 피해를 입었다면 즉시 영사 콜센터에 전화해 도움을 받아야 한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