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태웅, '중학생 농부'의 애틋한 진심..

 

사진=생각을 보여주는 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생각을 보여주는 엔터테인먼트 제공

'중학생 농부' 한태웅 군(15)이 오늘 청와대를 찾았다.

한태웅 군은 이날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밥상이 힘이다’라는 주제로 열린 농업인 초청 간담회에서 ‘흙에 살리라’를 불렀다.

한 군은 이날 직접 수확한 쌀 5kg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선물하기도 했다.

한편 한 군은 지난해 방송된 ‘인간극장’,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등 TV프로그램에 출연해  중학생 같지 않은 구수한 말투와 농사를 사랑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또한 경운기, 이양기, 트랙터, 관리기 등 다루기 어려운 4종 농기계를 섭렵하는 등 농사일에도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한 군은 특히 tvN '풀 뜯어먹는 소리'에 출연했을 당시 "농촌을 알리고 싶었다. 농촌에 젊은 분들이 많이 안 계신다. 농촌도 행복하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고, 즐겁게 살 수 있다는 것을 젊은 분들께 보여주고 싶다"고 밝혀 이목을 끌기도 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