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근영 완치 판정받은 '급성구획증후군'이란?

사진=문근영 인스타그램 캡쳐
사진=문근영 인스타그램 캡쳐

배우 문근영이 예능으로 복귀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3일 오전 서울시 마포구 한 카페에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은밀하고 위대한 동물의 사생활'(이하 '동물의 사생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서 문근영은 예능 복귀 질문에 대해 "예능이라는 장르가 제게 익숙하지 않아 걱정하고 고민했는데 하면 배울 수 있을 것 같고 좋은 시간이 될 거라는 마음에 '동물의 사생활'로 복귀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녀는 최근 급성구획증후군으로 투병을 했다. 이에 그녀는 "저는 다 나았다. 제가 촬영하는데 아팠던 건 전혀 지장이 없었다. 원체 체력이 좋았던 편이라 촬영도 잘 마쳤고 평소에도 건강관리를 잘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지난 2017년 갑작스러운 오른팔의 통증으로 찾은 병원에서 ‘급성구획증후군’ 진단을 받은 후 4차례 수술을 받았다.
 
이 증후군은 팔과 다리 근육들의 붓기로 인해 근막이 팽팽하게 압력이 걸려 혈관과 신경을 압박하는 것으로 치료를 하지 않으면 6시간 내에 가장 취약한 근육이, 12시간 내에는 신경까지 회복할 수 없는 타격을 입는 위험한 병이다.

주로 골절 후, 팔이나 다리가 으깨진 부상 후, 중증의 근육 타박상이나 석고붕대나 조이는 붕대의 착용으로 인해 생길 수 있다. 또 과음 또는 약물남용으로 인해(수면 중 또는 졸도 후 누워있는 동안 혈관의 하나가 막힐 수 있다)서도 가능하다.
 
이 증후군은 수술이 유일한 치료로 알려져있다. 수술 시에는 구획 내에 압력을 감소시키기 위해 근막을 절개한다.
 
이에 그녀는 그해 2월 재활치료를 위해 활동 중단을 선언한 바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