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기방이 아내에 대한 애정을 듬뿍 드러냈다.
김기방은 9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야수의 은밀한 매력' 특집에 출연해 사랑꾼 면모를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그는 뷰티 사업가인 아내에 대해 "생활비를 따로 주지 않아도 될 정도, 제가 번 돈은 다 주고 용돈을 받아서 쓴다"며 "제가 태어나서 제일 잘한 일이 결혼"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절친' 조인성에 대해 "결혼 후에 자주 못보지 않으냐"는 MC 질문에 그는 "셋이서 다닌다"며 "아내가 인성이의 연애 상담을 해준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내가 아내와 살고 있다고 생각하면 늘 설렌다"며 "더 자랑하고 싶은데 느끼할 것 같다"고 했고, 이를 들은 김구라는 "그만하라"고 말을 잘라 웃음을 자아냈다.
그의 아내 김희경 씨는 지난 2005년 자신의 언니 김윤경 대표가 오픈한 인터넷 쇼핑몰 바가지머리(현 바리에디션)의 피팅모델 출신으로 당시 '희바리'라는 별명으로 온라인상에서 유명세를 떨쳤다.
그는 현재 화장품 브랜드 그라운드플랜의 부대표직을 맡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