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진 전명규 폭로, 스케이트날로 폭행 '충격 증언'

(사진=MBC 'PD수첩' 캡처)
(사진=MBC 'PD수첩' 캡처)

쇼트트랙 국가대표 주민진 선수사 전명규 한체대 교수의 폭행을 폭로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MBC ‘PD수첩’에서는 대한민국 빙상계에 불거진 폭행 및 성폭력 의혹에 대해 조명했다.


 
이날 방송에서 주민진 전 선수는 “5년 동안 전명규 교수의 지도를 받았었다”고 밝히며 “(전명규 교수가)폭행을 많이 썼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훈련의 경기력을 높이는 방법이라면서 주로 손이나 발을 많이 써서 때렸다. 여자 선수들 같은 경우에는 머리채를 잡고 머리카락이 빠질 때까지 흔들었다. 흔드는 강도가 기계로 작동되는 풍선 마네킹 있지 않나. 그 정도였다”고 설명했다.
 
또 “스케이트 날을 보호하기 위한 플라스틱 날 집이 있는데, 그걸로 머리를 맞았다. 피가 날 때까지”라고 말해 충격을 줬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