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 전자부품과가 반도체디스플레이과로 명패를 바꿔단다. 에너지 조직은 분산에너지과가 신설되고 원전산업관리과 업무가 원전산업정책과로 일원화된다.
산업부는 산산업과 에너지 분야 조직개편 내용을 포함한 소속기관 직제 일부 개정령안이 19일 국무회의에서 확정됐다고 밝혔다. 개정령안은 이달 말 공포·시행 예정이다.
조직개편은 제조업 활력 회복과 산업 혁신성장을 이끌고 에너지 분야 수요혁신과 산업 육성을 꾀하려는 것이다.
산업정책실은 산업정책 수립과 업종별 현장 정책을 함께 담당한다. 소속 부서 명칭도 일부 바뀐다. 시스템산업정책관이 제조산업정책관으로, 산업기술정책관은 산업기술융합정책관으로 변경된다. 전자부품과는 반도체디스플레이과, 바이오나노과는 바이오융합산업과, 산업기반총괄과는 소재부품총괄과로 재편된다.
산업부는 업종별 조직을 공정 유사성, 원료 수요·공급 등 가치사슬을 고려해 재배치한다. 탄소·나노기능은 통합·재편한다. 섬유세라믹과와 철강화학과는 섬유화학탄소과와 철강세라믹과로 각각 바뀐다. 나노바이오과에 있던 탄소·나노업무는 섬유화학탄소과로 일원화한다.
산업혁신성장실은 기술혁신, 지역경제 활성화와 중견기업정책을 맡는 조직으로 재편성된다.
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주력산업에 효과적으로 적용·활용할 수 있도록 산업기술시장과를 산업기술시장혁신과로 확대한다
에너지자원실에는 에너지혁신정책관을 신설한다. 에너지 소비구조 혁신과 분산에너지 활성화 정책을 수행한다.
에너지혁신정책관은 에너지소비구조혁신, 자원산업정책관은 에너지 자원 공급, 원전산업정첵관은 정책과 수출진흥, 신재생에너지정책단은 신재생에너지 산업육성을 맡는 등 기능을 개편한다.
에너지정책 수요 측면을 강화하기 위해 에너지 저효율다소비 구조 혁신을 전담할 국장급 조직인 에너지혁신정책관을 신설한다. 전력산업과와 전력시장과도 통합 이관해 에너지소비구조 혁신을 추진한다. 집단에너지, 지능형 전력망, 전력 계통 등 분산형 에너지 관련 기능 전담 조직인 분산에너지과를 신설한다
신재생에너지정책단 신에너지산업과는 수소경제활성화 등 신에너지산업 육성 기능이 보강된다. 재생에너지산업과는 재생에너지 설비 보급뿐만 아니라 재생에너지산업 육성을 담당한다.
이경민 산업정책(세종)전문 기자 kmlee@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