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가 26일 베트남 정보통신부와 '한-베 TV프로그램 공동제작협정'을 체결했다.
방통위는 앞으로 우리나라와 베트남이 공동제작한 프로그램이 양국에서 외국프로그램 편성규제 등을 받지 않아 안정적으로 편성될 수 있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아울러, 우리나라 방송사·제작사의 베트남 방송 진출을 촉진시키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효성 위원장과 응우옌 마잉 훙 베트남 정보통신부 장관은 실질적 성과를 조속히 도출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양 수장은 정부 고위급·방송사 등이 참여하는 공동위원회를 설치하는 한편 방통위가 추진하는 '(가칭) 방송콘텐츠 글로벌 워킹그룹'에 베트남 이 참여, 방송콘텐츠 관련 미래지향적 아젠다를 논의하기로 합의했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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